6월~11월중 일본 요코하마에서 공연

청주시는 외교부가 주관한 해외 문화예술공연단 공모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외교부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해외공연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소속 문화예술공연단을 공모했다.
많은 예술단이 응시했지만, 작품의 다이나믹한 구성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 줄 수 있는 단체로 청주시립무용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립무용단은 오는 6월~11월중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열릴 예정인 기념 공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화조풍월’, ‘도미부인中 사랑가’, ‘사물놀이’, ‘장고춤’, ‘비나리’, ‘가시리’, ‘소고춤’ 등 악(樂).가(歌).무(舞)를 조화롭게 구성하여 한류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립무용단은 지난해 포르투갈 포로토 'Casa da Musica'극장에서 열린 '동양의 해' 공연, 2012년 일본 히타치시 초청공연, 2011년 중앙아시아 2개국 공연 등 해외에서도 그 명성을 쌓아왔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기념공연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전통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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