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정숙 기자>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서천군의 ‘장항 아우름 스테이 허브 조성사업’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체류 수요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감각의 ‘뉴트로(New+Retro: 새로운 복고)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최대 20억 원의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구)장항화물역 일대의 장항 방문자 숙소 리모델링, 도선장 가는 길의 옛 여인숙 건물 등을 활용하여 레트로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으로, 할머니가 차려주는 추억의 밥상을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 그때 그 시절 놀이와 간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 장항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감성의 공간으로 창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에 있어 장항도시탐험역, 장항의 집, 장항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문화 크리에이터 양성, 월간 문화의 날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복지 인프라 조성, 관광·체험 등 각종 유형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6월 서면 및 현장평가와 7월 7일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단일 시군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군은 202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년간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