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들에게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한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신고는 국번 없이 121번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11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동파 사고시 신속처리를 위해 동파 예보발령 및 기동 수리반 20개 반 60명으로 편성하여 상수도사업본부 각 구별 지역 사업소에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제로 오는 3월까지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날씨예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한파 예상시 동파가 우려되는 5,000여 가구에 동파예방 문자서비스 전송 및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여, 계량기 동파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파방지용 계량기 전면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동파예방 및 관리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해 동파 없는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겨울 현재까지 동파는 30여건 발생하였으며 예전보다 한파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홍보 등 동파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5건의 계량기가 동파되었으나 이는 2013년 1,340건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이는 기온의 상승과 동파를 대비한 동파 예보발령 및 기동 수리반을 신속히 운영하여 대응한 것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