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농촌여성가정 4쌍 합동결혼식
옥천군과 (사)농가주부모임옥천군연합회(회장 김홍순)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여성 가정 4쌍의 합동결혼식을 오전11시 옥천농협예식장(옥천읍 금구리)에서 개최했다.
농가주부모임연합회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여성, 다문화가정 여성 등을 위해 2011년부터 합동결혼식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합동결혼식은 이인우(64. 청성면) 오미화(58.여), 김덕(35. 청산면) 응웬투타오(19.여.베트남), 전준환(45. 옥천읍) 윤수정(27.여. 베트남), 주종호(48. 옥천읍) 김혜선(39.여.필리핀) 등 4쌍이 혼례를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등과 김영만 옥천군수, 민경술 옥천군의회 의장, 연합회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학 옥천군 청소년수련관 명예관장이 주례를 맡아 진행했다.
신랑, 신부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마음으로 여성단체 협의회에서는 혼수이불을 준비했고, 옥천문화원, 옥천경찰서, 농가주부모임 등에서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김홍순 회장은 “경제적, 집안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라며 “오늘 이후 사랑으로 더욱 단단해진 부부로 다시 태어나고, 지혜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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