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병천면, 외국인을 위한 이색 현수막 제작 설치…올바른 쓰레기배출문화 정착 노력
천안시 병천면(면장 이상진)이 다문화시대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정착을 위해 외국어 안내 현수막을 제작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천면은 올해 1월부터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구입 및 배출방법 등’이 표기된 이색 현수막을 제작, 병천면 병천리 및 가전리 원룸 밀집지역 3개소에 설치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며 생활쓰레기 무단 배출로 인한 주민과 외국인 간 다툼이 빈번했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병천면은 지역주민과 외국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어 쓰레기 배출안내 현수막을 제작해 설치하게 된 것.
병천면은 외국인들이 올바른 배출방법 숙지로 지역주민과 외국인 간 마찰 해소와 성숙한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면장은 “세계화로 인하여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외국인에게 우리의 쓰레기 종량제를 홍보하기 위해 안내현수막을 제작 설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쓰레기 종량제를 소개하는 다국어 전단을 제작, 거주 외국인에게 배포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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