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계족산 산자락의 알밤 특성과 전해오는 이야기?
(OTN매거진)계족산 산자락의 알밤 특성과 전해오는 이야기?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0.09.19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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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N매거진)계족산 산자락의 알밤 특성과 전헤오는 이야기?

밤은 관혼상제에 필수적인 과실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좋은 밤의 세계적 산지로 알려져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700년 전인 진나라 때의 (삼국지 三國志) 위지동이전 마한조(馬韓條)에도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한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고, (후한서 後漢書)에도 마한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큰 밤을 생산하고 있는데 굵기가 배만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수서 隋書)에는 백제에서 큰 밤이 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북사 北史)에도 역시 백제에서 큰 밤이 난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밤은 일찍부터 과실로 이용되었다.
제상에는 껍질을 벗겨 각이 지게 쳐서 높이 괴어 올렸으며, 주안상의 안주로도 많이 쓰였다.

또 다남(多男)을 상징하여 혼례 때 필수적인 과실이었다.
시부모에게 폐백을 올릴 때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뜻에서 며느리에게 밤을 던져주는 풍속이 있다.
며느리는 그것을 받아두었다가 신방에서 먹는다. 이 밖에 삶거나 구워서도 먹으며, 특히 겨울철 밤거리의 군밤장수는 독특한 겨울철의 풍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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