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가 가을꽃의 여왕인 국화꽃 1만 5000본을 시내주요 대로변과 교량, 교통섬 등에 식재한 후 보식과 급수 등 지속적인 관리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름 내 월오동 직영 꽃묘장에서 길러낸 국화꽃은 파종부터 포트 이식 작업, 순치기 등으로 균일한 모양을 만들고 수많은 꽃망울이 맺을 수 있도록 수백 번의 손길이 이어져 온 결과물이다.
현재 청주시내 주요도로 17곳에 식재돼 노랑색, 흰색, 자주색 등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에는 강수량이 많지 않고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시내 전 지역 국화꽃에 물주기와 보식에 꽃묘장 기간제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청별로 구역을 나누어 급수차량을 동원해 정성껏 물주기를 하고 있으며, 고사되거나 도난으로 빈곳을 보식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자 계절 꽃을 심고 가꾸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꽃을 뽑거나 꺾어가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라며“눈으로 보기만 하고 절대 손대지 말아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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