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 집토끼의 특성과 기르기 체험.
(OTN매거진) 집토끼의 특성과 기르기 체험.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0.11.0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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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의 특성과 기르기 체험.

토끼는 포유동물에 속하며 야생형과 야생형을 길들여 키운 집토끼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야생형은 멧토끼가 보편적인 종이며, 멧토끼를 길들인 집토끼와 애완용으로 개량한 품종들이 있다.

포유동물의 토끼목은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진다. 매우 짧거나 흔적적인 꼬리를 가지며 앞·뒷발은 다섯 발가락을 가진다. 위턱의 앞니는 큰 것 1쌍이 앞에 있고 그 바로 뒤에 매우 작은 것 1쌍이 있다. 앞니는 완전히 에나멜질로 싸여 있고 앞니와 앞어금니 사이에 넓은 틈이 있다. 뉴질랜드, 마다가스타르,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세계에 2과 80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2과 3종이 있는데, 우는토끼(Ochotona alpina alpina), 멧토끼(Lepus sinensis coreanus), 만주토끼(Lepus mandshuricus)가 이에 해당된다.

멧토끼는 몸통 길이가 42∼49㎝ 정도이며, 꼬리의 길이는 5∼11㎝이다. 털색은 일반적으로 회색을 띠며 허리와 꼬리는 담회갈색이다. 중국산 멧토끼보다 크고 일본산에 비하여 작다. 주로 아침과 저녁에 활동한다. 번식은 1년에 2∼3회 정도이며,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겨울털은 일반적으로 길고 부드러우며 빽빽하게 나 있으나 여름털은 거칠고 짧다. 주로 해발 500m 이하의 야산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한다.

만주토끼는 머리와 몸통 400∼480㎜, 꼬리 45∼74㎜, 뒷발 108∼124㎜, 귀의 길이 75∼104㎜, 체중 약 2㎏이다. 뒷발이 비교적 짧고, 귀도 작다. 털색은 변이가 심하나, 겨울에는 일반적으로 옅은 흑갈색을 띠고 코 부위는 짙은 갈색을 지닌다. 털의 기부는 회색이며, 귀 끝은 흑색이다. 야생 상태에서 배 부위는 백색이다. 주로 양지바르고 비교적 높은 산악 지대의 북측 사면 삼림지대에 분포한다. 고정된 집을 짓지 않고 움푹하게 패인 흙구덩이나 관목림, 풀숲에서 휴식하거나 잠을 잔다. 우리나라의 중부 내륙 이북과 중국의 동북 지방에 분포한다.

우는토끼는 몸길이는 11∼19㎝, 뒷다리는 30㎝ 이하로 소형이다. 귀 뒤에는 붉은 색채가 없으며 귀의 기부는 원통 모양이다. 발바닥은 털이 있으나 육구(肉球)는 나출되었다. 등 쪽의 색채는 여름에는 적갈색이나 겨울에는 회색 또는 황토색을 띤 갈색이다. 몸 아랫면과 앞·뒷발의 등 쪽은 크림색을 띤 백색이다. 산악지대에서 서식하는데, 주로 바위 구멍을 좋아하여 영구적 보금자리를 만들고 그곳에서 영주한다.

우는토끼는 야행성 동물이지만 흐린 날에는 낮에도 활동한다. 동면은 안 하지만, 겨울에는 서식지가 눈으로 완전히 덮인다. 한 마리씩 단독생활을 하나 때로는 소군 또는 대군을 이루어서 산다. 우는 소리는 작은 호각 소리와 같다. 먹이는 여러 가지 식물질 특히 화본과 식물을 좋아하며, 월동용 먹이를 저장한다. 물을 잘 먹지 않으며 초여름에 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북도 무산, 연안동, 부전고원, 백두산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 중국 북동부, 몽골, 사할린, 시베리아 등지에도 널리 분포한다.

토끼가 가축화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다른 가축에 비하면 다소 후대인 것으로 추측되며, 최초로 가축화된 곳은 이베리아 반도로 추정된다. 유럽 남부지방에서 시작하였으며, 널리 퍼진 것은 15∼16세기 경이다. 유럽에서도 처음에는 부녀자의 수렵용 또는 정원에 방사(放飼)하는 정도였는데, 그 뒤 실용적인 면에서 방한용 모피와 육용으로 개량되었다. 집토끼의 경우,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일본으로부터 수입되어 사육되기 시작하였다. (백과사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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