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내 충돌발생 지역 및 우려지역에 부착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이 14일 청주동물원 내에서 야생조류 유리창충돌 저감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요즘 야생조류들의 유리창 충돌로 인한 사고가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사회적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날 캠페인은 청주동물원 내 유리창에 충돌 저감 스티커를 부착하는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동물복지 요구를 반영하고 야생동물과 공존 가능한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청주시의회, 국립생태원 등에서 박정희 청주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5명 및 직원들이 나와 힘을 보탰고, 녹색연합, 두꺼비친구들과 같은 시민단체도 참여하였으며, 자원봉사자 등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하는 등 총 50여명이 모여 유리창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동물원 내 자칼사, 공작사, 두루미사 등 유리창이 크고 야생조류들이 부딪힐 만한 곳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야생조류들이 유리창 및 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하는 일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동물원이 지역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센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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