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수처리비용 예산절감 성과 높여
청주시, 하수처리비용 예산절감 성과 높여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0.12.1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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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감량확대 및 약품개선으로 34억 원 예산절감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청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슬러지 감량 및 하수처리 약품비 절감 등을 통해 연간 하수처리비용 절감에 커다란 성과를 내고 있다.

하루 28만 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신재생에너지공정 하수 슬러지 감량화 확대와 하수처리 약품비 절감 등을 통해 2020년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신재생에너지공정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을 운영해,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 시 고온혐기성 소화조에서 메탄균을 이용해 감량하고 있다.

올해는 공정 개선과 안정화를 통해 하수 슬러지 투입량을 지난해 대비 22% 증가한 5만 5000톤으로 확대해 총 3만 7000톤(67%)을 감량했다.

이를 통해 하수슬러지를 위탁 처리할 때 발생하는 처리비용 28억 원을 절감하고, 공정운영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소각시설 연료로 대체 활용해 부생유 구입비 3억 원도 함께 절감했다.

또한, 하수처리 공정 시 사용하는 약품교체를 통해 큰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하수처리약품 중 응집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 2019년 9월부터 1차 탈수동의 용해설비를 개량하고 응집제를 액상에서 분말로 변경해 약품처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4월부터 총인처리시설 응집제의 농도를 11%에서 17%로 변경해 약품 총사용량을 줄였다.

이러한 예산절감 노력으로 연간 응집제 구입비를 전년대비 3억 2000만 원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배출하는 생활 하·폐수를 처리하는데 연간 6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이고 환경적인 하수처리는 물론 효율성까지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하수처리비용을 줄이는데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수처리공정 개선, 신기술 설비 도입 등을 통해 2021년에도 예산절감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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