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전통주(약주) 분야에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주신선주 제조기술을 보전‧계승하고 있는 상당구 산성동 소재 ㈜신선 박준미 대표가 국가가 지정하는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식품명인 제도는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등의 분야를 정해 인재와 식품문화를 육성하는 제도로 식품산업진흥법을 근거로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박준미 대표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주신선주 기능보유자이자 지금은 작고하신 부친 박남희 선생에게 오백 년 이상 내려온 함양박씨 집안 비주인 청주신선주의 맥을 잇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제조기술을 전수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식품제조‧가공‧조리의 전통성‧정통성, 유례 및 전승계보, 보호‧보존가치와 산업성, 명인대상자의 윤리성 등 6개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식품명인 탄생이 자랑스럽고, 식품명인 지정이 지역 전통식품 계승발전과 농식품의 소비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식품명인은 ㈜신선 박준미 대표를 포함해 전국에서 3명 지정됐으며, 청주시에서는 지난 2018년 다농식품 조정숙 대표에 이어 2020년 ㈜신선 박준미 대표가 지정돼 2명의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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