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57)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씨는 9년 전 부터 매년 추수기가 되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13일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햅쌀 20kg들이 50포(시가 25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왔다.
이 씨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미약하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사무소는 햅쌀을 관내 혼자사시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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