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러 부서가 연관된 복합민원이 제기됐을시 최초 관련부서 접수자 민원을 끝까지 처리하는 책임처리제를 추진한다.
또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주 2회 주민 민원상담에 나서는 ‘행복희망울림’ 오픈 민원센터도 운영된다.
유성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선6기 행정혁신 비전 발표회를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주민 행복을 위한 행정 혁신에 주력키로 했다.
또 이날 허태정 구청장과 공무원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든 직원이 함께 행복한 유성을 만든다는 의미의 9조각의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행정혁신 5대 과제는 ▲ 협업시스템 구축(2개) ▲ 소통문화 활성화(3개) ▲ 조직문화 개선(6개) ▲ 행정서비스 강화(2개) ▲ 민관협치 활성화(2개) 등으로 총 15개 실천과제가 포함됐다.
구는 이외에도 구청사를 비롯해 동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원 등 공공청사를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무료로 확대 제공하는 한편, 오는 2016년까지 구청내 별관에 문화센터를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또 형식위주의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자료’, ‘격식’, ‘눈치’ 없는 3無 회의문화 운동을 펼치고, 성과중심의 근평제도 확립을 위해 기존 6월과 12월에 평가하던 것을 6급 직무역량평가와 함께 4월과 10월에 평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구는 지난 민선5기 추진해 온 참여와 소통 행정을 토대로 민선6기에는 협업과 협치를 위한 강도 높은 행정혁신으로 주민중심의 행정문화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1일 취임식 대신 열린 사업보고회 자리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민선 6기 강도 높은 행정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행정혁신T/F팀을 구성해 부서별로 세부 논의를 거쳐 이번에 혁신안을 발표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혁신은 끊임없는 노력의 연속”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유성을 만들 수 있는 함께하는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