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별 전담 공무원 지정, 전용 미생물 투입
진천군은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대책 뿐 만 아니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관리계획을 수립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월 14일 현재 군은 매몰지 8개소에 17개의 매몰통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몰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정기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관리카드 및 순찰일지를 작성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몰통 상층부에 생석회 포설 및 탄산가스를 주입해 악취저감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매몰지 주변에 안전띠 및 경고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군은 매몰된 가축을 조기에 분해하고 악취 유발물질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유기물 분해 능력이 우수한 미생물인 바실러스균과 광합성균을 640L를 자체 생산해 투입하고 있다.
군은 향후 매몰지 실태조사를 통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배수로 정비, 가스배출구 설치 등 시설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몰지에 대한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만큼 작업매뉴얼에 따라 현장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매몰지 관리 실명제를 추진하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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