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대전 효월드 뿌리공원, ‘한산이씨 문중’ 조형물과 유래?
(OTN매거진)대전 효월드 뿌리공원, ‘한산이씨 문중’ 조형물과 유래?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1.02.1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산이씨 문중 조형물 작품 설명?
이 작품은, 선조의 고매한 학덕과 굳은 절조를 숭상하는 자손들의 그리움과, 후손들의 번영과 학문 숭상을 기원하는 선조의 간곡한 유훈을 족자와 붓 그리고 종회의 휘장으로 형상화 하였음.

*한산이씨 문중 유래?

한산이씨가 관향(貫鄕)을 한산으로 삼게 된 것은, 고려 때 원(元)나라 제과(制科) 전시(殿試)등에 네 번이나 급제하신 성리학(性理學)의 대종(大宗) 문효공(文孝公) 가정(稼亭) 이곡(李穀: 1298~1351)선생과, 그의 아들로서 문과에 장원급제하시고 다음해 원(元)의 전시에 합격하시어 두 나라의 온갖 중요 요직을 거쳐 정당문학(政堂文學), 대사성(大司成), 대제학(大提學),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오르신 문정공(文靖公) 목은(牧隱) 이색(李穡 : 1328~1396)선생이 한산부원군(府院君)에 봉해진 데에서 연유한다. 그래서 한산은 한산이씨 시조이신 호장공(戶長公)계의 이윤경(李允卿) 호장의 자손들이 정착하여 8백년 동안 쌓아 놓은 고고한 삶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한산이씨의 터전이다.
가정 이곡 선생은 한국 가전체(假傳體) 문학의 시초인「죽부인전(竹夫人傳)」외 수많은 작품을 남긴 대문호이며, 또 원(元)에서 문명을 떨친 정치, 외교가로서 당시 고려의 딸들을 원나라에 강제로 데려가는 고통스러운 제도(貢女制度)를 원의 순제에게 간하여 폐지케 한 불멸의 고려 공신이다.
목은 이색선생은 고려의 관리로서 전제개혁(田制改革)등 당시의 정치, 사회의 폐단을 과감히 개혁한 정치가이며, 성균관을 창건하여 수년간 대사성을 맡아 성리학의 전파와 생활화에 크게 공헌한 우리나라 성리학의 유종(儒宗)이자 교육가이며, 뛰어난 문장과 6천수 이상의 주옥같은 시를 남긴 동방의 대문호이다. 특히 고려가 조선으로 바뀌는 때에, 마지막까지 고려를 지키고자 했던 선생의 굳은 절조(不事二君)는 단순한 정치적 태도를 넘어 유교전래의 가지관(春秋大義)의 실천이었는바, 선생을 지금까지 삼은(三隱)중의 한분으로 존숭(尊崇)하고 있다.
한산이씨는 가정과 목은 선생을 중시조로 받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