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난계 국악’과‘영동 와인’을 홍보할 전문 관광 안내사 40명을 처음 배출했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와인코리아 세미나실(영동읍 주곡리)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백숙현 원토피아 원장, 교육 수료생, 교육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관광안내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4일까지 8개월간 3대1을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수료생들은 매주 1회씩 총 140시간에 걸쳐 전문 관광안내사로서 기본 소양, 해설안내 기법 교육과 영동지역 문화재, 역사, 문화와 난계국악, 와인에 대한 전문 지식 등을 익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영동 101가지 와인향(향) 관광활성화’사업에 일환으로 4천500만원(국비 30%, 70%)을 들여 영동 관광안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재 8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지만 향토축제나 대규모 관광객 방문 때는 해설 및 안내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교육으로 배출된 관광안내사와 기존 문화관광해설사를 함께 구성된 인력풀(POOL)을 구축해 지역의 일반 여행업체와 명단을 공유하는 등 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축사에서“민선 6기 군정 최우선 과제인 관광의 산업화를 위해 영동관광 홍보의 최접점에서 활동하게 될 교육 수료생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며“밝은 미소와 친절한 안내, 관광 전문 지식을 활용해 우리 고장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