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 공무원 구제역 유입차단에 올인
옥천군 주민, 공무원들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민과 공무원들은 ‘청정 옥천군 사수’를 위해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하고 구제역·AI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철저 등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농산물직거래장터협의회(회장 김광호) 회원 등 25명은 15일 군산시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등을 떠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키로 하는 등 주민들도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축산 농가들은 자율적 방역과 구제역 관련 조치사항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 구제역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5일 옥천가축시장을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군은 2곳의 거점소독소외에도 4곳의 통제초소를 12일부터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4명, 주민 3명이 교대로 24시간 거점소독소에서 축산차량 등에 소독하고,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무원 2명이 통제초소에서 구제역 조기종식에 힘쓰고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확실한 분야별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라며 “다중 집회행사, 축산관련 모임 등을 자제하고 혹여 구제역 확산 시에 대비해 즉각적인 장비 및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에 임하고 있다”라며 구제역 예방에 행정력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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