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정숙 기자>충남 논산소방서(서장 김남석)는 봄철 따뜻해지는 날씨에 느슨해지는 마음과 잦은 야외활동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부주의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3~5월 봄철 기간 중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 총 690건 중 385건(55.8%)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부주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110건(29%) 〉쓰레기소각 73건(19%) 〉화원방치 60건(16%) 〉논임야태우기 30건(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가정 내와 밖에서의 △음식물 조리 중 가스 불을 켜 놓은 상태로 외출 △조리대 주변 식용유 및 티슈 등 가연물 비치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산림 인접지역에서 농산 부산물ㆍ생활쓰레기 소각 △등산객의 담뱃불 △차창 밖 담배꽁초 투기 등의 잘못된 습관을 주의할 것을 안내하며, 사소한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환석 예방교육팀장은 "화재예방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주의에서 시작된다"라며 "자율 안전점검을 생활화하여 화재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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