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5개년 미세먼지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세먼지 개선 총력
충북 청주시, 5개년 미세먼지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세먼지 개선 총력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1.03.2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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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7㎍/㎥으로 저감 목표, 6개 분야 39개 사업 추진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미세먼지 개선에 총력 대응한다.

이번 계획은 2021년~2025년까지의 5개년 중장기 로드맵으로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제7조에 따라 수립했고,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용역 결과에 기초했다.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2025년 미세먼지 농도 34㎍/㎥, 초미세먼지 농도 17㎍/㎥로 대기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사업장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그린인프라 조성 ▲시민건강 보호 및 참여 ▲관리기반 확충 및 대내‧외 협력의 6개 분야 39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한다.

5년 간 투입예산은 약 5032억 원이다.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로는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제한 및 감독강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건설장비 저공해화 사업 ▲도심 VOCs배출원 관리 강화 ▲암모니아 관리 강화 ▲도로 청소차량 보급 확대 ▲그린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민감 및 취약계층 피해 예방 지원 사업 ▲대기오염측정망 확충 및 모니터링 기반 강화 등이다.

시는 2025년 대기질 개선목표 달성을 위해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분야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6개 분야 37개 사업에 총 642억 원을 투입한다.

2021년 추진되는 신규사업은 총 7개로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관리비 지원사업 ▲악취측정 ICT 장비 설치로 암모니아 관리 강화 ▲시민생활 밀접한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클린버스 쉘터 조성사업 ▲스마트 가든 설치사업 등이다.

청주시는 대기정체, 지형적 특성, 기상요인 등에 의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데 대기정체 지역(평균풍속 1.8m/s이하, 고도가 372m이하)이 충청북도가 90.1%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동고서저의 침식분지형태로 대기정체가 발생해 남동지역보다 북서지역의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

연구용역에서 청주시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주변 지역 및 배출원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기여도 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 자체 기여도는 11.5~21.3%이며 국외요인(중국 등)은 38.2~63.4%, 국내요인(충북 기타+국내 기타)은 25.1~40.5%로 분석됐다.

또한, 2017년 CAPSS* 자료를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1차+2차 배출량을 추정하면 도로이동오염원(자동차) 32.1%> 비도로이동오염원(건설장비 등) 14.2%> 비산먼지 10.9% 순으로 자체 배출량 중에는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5등급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사업물량도 대폭 확대(2019년 6700대 ⇒ 2020년 9040대)하여 2022년까지 5등급 차량 저공해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한편, 청주시는 2017년~2020년까지 7개 분야 63개의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했으며, 4년 간 사업의 저감효과는 166.031톤으로 추정된다.

저감효과가 가장 큰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113.590톤)이며, 그 다음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37.394톤),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사업(4.740톤),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사업(4.488톤) 등의 순이다.

2020년은 청주시 미세먼지 농도개선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해로 전년대비 미세먼지 농도는 15.5%(2019년 45㎍/㎥⇒2020년 38㎍/㎥), 초미세먼지 농도는 21.4%(2019년 28㎍/㎥⇒2020년 22㎍/㎥)가 개선되어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기상조건의 영향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강화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1급 발암물질인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 운전하기, 생활쓰레기 줄이기, 불법소각 하지 않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등의 시민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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