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대전시가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심의하는 범시민 협의체로 ‘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대전시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범시민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된 다양한 분야의 학계·민간단체 위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대응 범시민협의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의 수립 및 변경,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의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지난 1월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대전시는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안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에너지·교통·녹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과 대전시 주요 실국장으로 범시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로 탄소배출 제로(Zero)화를 전 지구적 과제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도 올해 중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국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연계하여 에너지, 건물, 수송 등의 부분별 온실가스 감축계획 및 장기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늘의 대전은 물론 내일의 대전까지 건강하게 지속시키기 위해, 시대적 사명감으로 시작하는 범시민협의회 위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은 어느 한 부서,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도전적 과제이므로, 시민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쳐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저탄소도시 대전을 위해 범시민협의회가 가교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