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국민, 강력한 나라
The Science란 잡지가 있습니다. 과학계에서는 나름대로 권위 있는 잡지입니다. 이 잡지에서 2019년 6월호에 특이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그 나라의 국민들의 정직한 수준을 조사한 내용입니다. 40개국의 1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입니다.
돈이 든 지갑을 길에 떨어 뜨려 놓고 그 지갑 안에 인터넷 주소가 적힌 자료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17000명 중에서 몇 명이나 지갑의 주인에게 연락하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 1등이 된 나라는 스위스였습니다. 80%의 스위스인들이 주인에게 연락하여 지갑을 돌려주려 하였습니다.
꼴찌가 중국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은 8%가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려 하였습니다. 중국인들은 퍽 불쾌히 받아들이겠지만 사실이 그러하였으니까 그대로 발표하였겠습니다. 나는 이 글을 읽고 우리나라 경우라면 몇 %가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주려 하였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정직한 국민들이 강한 나라를 이루는 기틀이 됩니다. 국민들의 정직함이 없는 나라들은 겉보기로는 큰 나라, 강한 나라로 보여도 사실은 모래 위에 지은 집같이 기반이 약한 나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중국 국민들의 정직도가 최하위로 나타난 것은 사회주의 교육과 분위기 탓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도 한때는 국민들의 정직도에 있어 부정직하고 부패한 나라인 때가 있었습니다만 그간에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도 스위스에 버금가는 정직한 국민들이 되고 그를 기반으로 강력한 나라로 나아가는 기초를 다져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