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순항
충북 괴산군,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순항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1.05.11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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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괴산군이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의 마루금을 연결·복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남금북정맥 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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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민족정기 회복이라는 상징성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단절된 마루금(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2년 연풍 이화령 복원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을 추진해왔다.

보은 말티재 ~ 증평 분젓치 ~ 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도내 한남금북정맥의 3번째 복원사업인 괴산 질마재 생태축 복원에는 총사업비 58억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12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으며 2022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현재는 생태터널 조성을 위한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끊어진 마루금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한 산림 식생 복원,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책, 야생동물 서식처 및 이동통로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질마재를 도로개설 전 지형으로 복원하기 위해 고지도 분석을 완료하고, 주변 참조생태계와 유사한 식생으로 복원하기 위해 종자 채취 후 파종을 실시했다.

또 사업부지에 포함돼 있는 관목과 초본류를 굴취·이식해 최대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돈 산림녹지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생태축)은 민족의 정기 회복 및 자긍심 고양뿐만 아니라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 확보와 미래유산으로 보전·관리해야 할 공간인 만큼 반드시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질마재 생태축복원사업으로 인해 일정 기간 우회도로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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