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월 15일 (목)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시 공항지원 및 대중교통부서, 공항공사청주지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주국제공항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대한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4년 이용객 170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폭발적 이용객 증가추세와 함께 작년에 정부세종청사 이전 완료 및 혁신도시 입주 본격 시작 등 여건 변화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가 노선 확충만큼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그 해결책을 모아보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은 청주공항 이용객들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민원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항행 시내버스 증편 및 정차횟수 감소를 통한 소요시간 단축, 공항 부근을 지나는 오창, 진천행 버스의 공항 경유, 시내버스 종점을 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 항공스케줄을 고려한 시내버스 운행시간 조정,
대전유성, 수원 등 이용객이 많은 구간의 공항리무진 버스 신설, 공항에서 청주 시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공항 북측진입로를 통한 순환교통망 구축,
택시 승차거부 및 과다 요금으로 인한 국제공항 이미지 저해에 대응해 택시 장단거리 구분 운영 및 콜택시 운영 활성화 등 청주국제공항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금년 3월 KTX 호남선 개통과 관련해서도 오송역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한 광역교통망 체제 구축에 대해서 추진하기로 하였다.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도는 대전, 세종시 등과 협의를 통해 타 시도와 연계하는 공항리무진 운영과 시외버스 추진에 노력하고, 청주시는 시내버스 증설 및 노선 조정, 셔틀버스 운행, 공항공사는 주차공간 확보 및 택시콜서비스 안내 등 이용객이 더욱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