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정숙 기자>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11일 경로당 환경 개선과 노인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한 육교경로당(회장 김행남) 신축공사를 완료했다.

준공 후 44년이 경과한 육교경로당은 건물 노후, 공간 협소, 2층 할머니방 출입 시 가파른 계단 이용 등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구는 기존 경로당 인근인 유천동 138-5번지에 총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26.84㎡,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경로당을 신축했다. 경로당 내부 공간은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배치했으며,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등 설치 ▲각 방에 남녀 화장실 분리 설치 ▲입식 생활을 위한 수납 겸용 의자형 가구 설치 등으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한편, 육교경로당은 지난 10일 박용갑 청장에게 노인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경로당 신축으로 안심쉼터를 제공함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행남 회장은 “어려운 구 재정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신축으로 회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어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어르신들이 노후에 편안하고 안락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새로 지어진 육교경로당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소통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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