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씨름장이 동절기 전지훈련팀들의 씨름열기로 한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인하대씨름단과 연수구청씨름단 선수들은 증평군을 찾아 증평군씨름팀과 함께 합동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1일부터는 부산갈매기씨름단과의 동계 합동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군은 지난해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전략종목실업팀운영개선사업 지원팀으로 선정되어 3700만원을 지원받아 훈련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증평군씨름장은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 지원 및 성적 향상을 위해 2012년 도내최초로 실내씨름전용 훈련시설을 갖추었으며 인근 증평국민체육센터 및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및 실내러닝 훈련 등의 기초체력훈련을 병행할 수 있고 보강천체육공원 주변의 야외 훈련장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대학 및 실업팀에서 증평군씨름장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남에 따라 증평읍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상권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을 방문한 선수단을 환영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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