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교통안전 추진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2013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평가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매년 교통안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과 그 추진실적을 종합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기관별 교통안전 계획 및 실적을 비롯해 지자체 단체장의 집행의지, 교통문화 향상효과 등 총 6개 항목으로 대전시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그 동안‘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 대전 조성’을 목표로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 보행환경 개선 사업 추진 등과 함께 보호구역 정비 등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대전교통문화센터 운영 및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 및 노인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교통관련 단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행사 등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그 결과 2013년에는 교통사망자수가 87명으로 전년대비 34명이나 감소하는 등 전국에서 교통사망사고 최고의 감소율을 기록함으로써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임진찬 시 교통정책과장은“대전시가 2012년에는 전국 9위, 2013년에는 전국 4위, 그리고 지난 해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대전시와 자치구 및 경찰청과 교통관련 시민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말했다.
또한,“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등 대전이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