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청북도학생수련원(원장 이종수)은 2021. 충북형 성장 아웃도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 2차 탐험대가 19일(월)부터 출발했다.
충북수련원에서는 2021년 성장 아웃도어 스쿨을 ▲기본과정 ▲탐험 과정 ▲성장 과정 ▲지도자 연수 과정으로 구분하여 성장 단계 및 학생 선택형으로 파일럿 프로그램 ‘너머로’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도내 중·고등학생 50명과 지도자, 산악안전 담당자, 강사 등 지원 인력 17명이 ▲북부 ▲중부 ▲남부 세 권역으로 나누어 탐험대를 파견했다.
특히 이번 탐험대는 내년도 성장 아웃도어 스쿨의 동시 다발적인 사업운영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동시 운영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이번 시범 탐험대에 앞서 학생수련원은 지난 5월 31일(월) 1차 시범탐험대를 진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하여 4박5일간의 탐험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2차 탐험대는 충북의 지역별 특성에 맞춰 ‘자연이 만든 길’ 이라는 테마로 ▲북부 ▲중부 ▲남부탐험대로 동시에 이루어졌다.
‘너머로’의 슬로건을 기반으로 ▲강, 산, 바람, 물을 만나 우리 함께 넘어서는 북부탐험대 ▲백두대간을 가슴에 품고 넘어서는 중부탐험대 ▲산과 계곡을 만나 넘어서는 남부탐험대 등은 자연 속에서의 배움과 공존 정신을 찾아갔다.
▲북부탐험대는 증평공업고등학교 학생 23명으로 이루어져 단양의 의풍폐교를 베이스캠프로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과 옥석산 등반, 자전거 하이킹, 동강래프팅, 단양 패러글라이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탐험대는 운호고등학교 학생 12명으로 이루어져 황악산 등반을 시작으로 이화령, 조령산, 조령3관문을 거쳐 하늘재를 지나는 백두대간 코스로 이루어졌다.
▲남부탐험대는 학생수련원 옥천분원을 베이스캠프로 남부지역의 영동중ㆍ영동산과고, 옥천중, 속리산 중학교의 신청 학생으로 이루어져 민주지산 등반, 보은 속리산 둘레길 트레킹, 옥천 금강 유원지 래프팅 등 탐험을 떠났다.
학생수련원은 앞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해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동행지도자만 참가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를 다했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두 번째 추진하는 시범탐험대를 통해 우리 학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그들과 자연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 밖의 학교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