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담배가격 인상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금연구역 확대로 금연희망자들이 증가하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이 전년대비 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들어 1월14일 까지 괴산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는 14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등록자 19명에 비해 7.6배 증가했으며 지난 6일 하루에만 금연상담인원이 48명에 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괴산군보건소에서는 금연 희망자의 흡연습관 및 흡연 양에 따라 금연패치, 사탕, 껌 등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급하며, 개인별 금연교육, CO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혈압측정, 금연 침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관계자는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군민에게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 서비스가 이뤄지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인 이상의 금연희망 신청자들이 있는 공공기관 및 일반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희망자중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1544-9090) 온라인상담서비스인 금연길라잡이(http//nonsmokeguide.or.kr)를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올해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일반, 휴게, 제과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집중계도와 홍보를 실시하고 기존 PC방과 호프집 등 흡연 취약업소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