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찬)는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서 청주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과학영농 분석서비스로는 ▲친환경 미생물 공급 ▲토양검정 ▲가축분뇨 퇴·액비분석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이 있다.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은 축산·농업용을 무료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일은 매주 3회(월, 수, 금)로 전화문의(☎043-201-3853) 후 방문하면 된다.
‘토양검정’은 농사를 짓기 전 토양을 검사해 필요한 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적정 시비 처방이 가능하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올해 3월부터는 검사를 받지 않거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 및 처리하면 최소 30만 ~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가에서는 5 ~ 6곳 이상 퇴비를 채취해 500g정도를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인경영체 등록증(혹은 축산업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면 부숙도 측정을 받을 수 있다.
‘잔류농약분석’은 민간분석 기관에 의뢰할 경우 건당 32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청주시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들은 잔류농약 성분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료봉투에 출하 전 농산물 1~2kg을 채취해 본관 연구동(2층) 잔류농약분석실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는 농업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과학영농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