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오늘 10월 29일(금) 오전10시 세종교육청에서 "비정규직 신분철폐! 집단교섭 승리! 천막농성 돌입 및 총력투쟁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가 주최하고, 전교조 세종지부, 서비스연맹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지부, 공공연대노조 충남세종본부에서 연대참가하였다.

강현옥 학비노조 세종지부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교육당국이 유례없이 예산호황을 맞고 있으면서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예산을 쓸 의지가 없다"며 "국가인권위와 공무직위원회에서조차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권고를 내렸음에도 오로지 교육당국이 이를 무시하는 처사가 분노스럽다"며 개탄했다.
이어 "10.20 총파업으로 우리의 힘을 보여줬다면 이제 교육청이 답을 해야 한다.우리를 2차 파업으로 몰지 말라.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교육감이 직접 나서라"며 촉구했다.
연대발언으로 이영길 전교조 세종지부장은 "교육현장에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투쟁을 지지한다" 고 하였고, 김승현 세종시설관리공단 지부장은 "비정규직이 언제까지 아줌마 소리들으며 유령처럼 지내야 하는가. 비정규직 신분철폐를 위해 기꺼이 함께 싸우겠다"며 연대의지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끝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는 무기한 세종교육청 앞 천막농성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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