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가 강동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손잡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태권도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동대학교 배성민교수(공인 9단)의 지도로 매주 2회 운영되며, 수업비는 무료이다. 또 매월 1회 특별강사를 활용하여 시범실습과 이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이다.

군 보건소는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의 발생 등 질병을 감소시켜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 활동을 위해 태권도 교실을 마련했다. 

수업을 통해 노인들은 기초체력운동, 관절운동, 호신술, 건강태권도 등 기본 동작 배울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상태가 호전된 대상자는 꾸준한 상담과 보건교육을 진행하며, 호전되지 않은 대상자는 집중관리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홍범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실버태권도를 더욱 활성화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타 시군에도 확대시켜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버태권도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노후 생활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군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