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단이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저출산 대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변인‧청년대변인을 비롯 부대변인,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 특보단장를 비롯 중앙선대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저출산 문제를 주제로 실질적인 문제점과 개선점 등의 심도있는 얘기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청년대변인들이 맞닥치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개선점까지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중(논산) 부대변인은 “저는 자녀가 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제한으로 식당 출입을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을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며 “다자녀 카드를 도입해 불편을 없애고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처럼 이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또 “다자녀 출산 가정은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대접을 해야 한다”며 “정부나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을 이용하는데 인센티브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수(서산) 청년대변인은 “다문화 가정 등 이민을 적극 수용해 신속하고 간단하게 이민제도를 대폭 수정해야 한다” 고 밝혔다.
유석영 (부여) 청년대변인은 “저는 결혼 3년차로 부여 살고 있다. 부여엔 제대로 된 여성전문병원이 없다” 며 “아이를 낳기 쉽도록 지역내 인프라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윤두한(청양) 대변인은 “부여와 비숫한 상황이지만 청양에는 산부인과 조차 없다” “인구 절벽으로 인구가 크게 줄어든 지역에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자 한다면 기본적인 의료시설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이시원 여성청년대변인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입장에서 ‘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며 “ 아이를 낳고 싶어도 불임이나 난임으로 인해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우 단장은 “정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4차 계획을 내년부터 실행하지만 대부분 경제적 지원에 그치고 있다” 며 “정서적으로 사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단기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행복한 가정의 필수 요소로서 자녀의 양육이 있다는 점을 홍보해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