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변경 관철 2.2㎞에서 5.2㎞로 확대

천안시 성환읍을 비롯한 서북지역의 산업도로 역할을 할 시도 21호선 도로개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연장 추진돼 주변지역 주민통행은 물론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경기도 평택시와 성환읍을 경유하는 구도 34호선의 남·북축 교통을 연결하는 시도 21호선을 당초 길이 2.2㎞ 폭 8m(1차로⇒2차로)에서 3.0㎞가 늘어난 5.2㎞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도 21호선 개설사업은 서북구 성환읍 와룡리∼신가리 구간 2.2㎞를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으나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천안시가 연장사업을 포함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관철했다.
연장 개설사업을 관철함으로써 시도 21호선 미 개설구간 중 천안시 관내 구간은 완전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도 성환읍 와룡리∼신가리∼우신리까지 5.2㎞로 연장하고 사업기간도 2017년까지 1년 연장하게 되며 총사업비 92억원(당초 7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토지보상 협의에 착수해 2015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시도 21호선 미 개설구간을 완전 개통하여 팽택시 팽성읍과 성환읍을 남북방향으로 직접 연결함으로써 물류수송 비용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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