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19일 오전 영동읍 매천리 노인복지관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여철구 영동군의회 의장, 전우협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장 직무대행, 행복지키미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9988행복지키미 사업’발대식을 가졌다.
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만 65세 이상 노인 320명을 선발해 같은 마을에 사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상시 돌보며 이상징후 나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이 가능토록 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등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노노케어’일자리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용희 씨 등 320명을 행복지키미로 위촉하고 사업 취지와 운영방향, 안전사고 예방 등을 교육했다.
군은 이번 사업에 국비 4억960만원, 도비 8천192만원, 군비 3억2700만원 모두 8억1852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운영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맡게 된다.
행복지키미로 선발된 노인들은 매일 1회, 1시간 이상 가정방문 등의 활동으로 매월 20만원씩 보수가 지급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강증진과 사회 활동이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인사말에서“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안전을 스스로 챙기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아주 유익한 사업”이라며“본 사업이 지키미로 선발된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를 넘어 그 이상의 보람과 희망이 넘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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