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가치의 동구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신축년(辛丑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정에 무한한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50여 공직자와 함께 불철주야 땀 흘려 일한 결과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난다는 신축년에는
동구에 힘찬 도약을 가져올 커다란 복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대전역세권이 미래 동구 100년을 이끌 혁신성장거점으로 도약하였습니다.
지난해 혁신도시 선정, 대전역 복합2구역 사업자 선정에 이어
올해는 대전역세권 일원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어,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동구의 번영과 영광을 되찾을
균형발전 선도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쪽방주민들과 청년층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짓고
대전역 일원의 쇠퇴한 경제생태계를 복원할
대전역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달동네가 사라지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낙후되고 오래된 도시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장기간 답보상태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던
천동3구역, 대동2구역, 구성2구역,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연달아 개발에 탄력을 받고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물꼬를 튼 공영개발이 마중물이 되어 민영개발로 이어져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정비사업이
이루어지는 도시혁신 No.1 동구가 되었습니다.
동구의 마지막 달동네로 남아있던 천동 비학산 일대도
올해‘주거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빠른 속도로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구민 모두가 더 건강한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구민들의 25년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이
올해 11월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서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총 사업비 1,759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될 대전의료원은
스마트 병원 도입으로 동구의 부족한 의료인프라를 채우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공공의료안전망을 구축하게 됩니다.
구민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질
성남동 다목적 체육관이 올해 준공되었고
인동 국민체육센터도 내년이면 첫 삽을 뜹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경로당에 건강관리실 온돌쉼터는
올해도 관내 거점경로당 7개소에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행복한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였습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노인복지관과 고령자와 청년을 아우르는
세대 통합혁신 복지주택인 인동드림타운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입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다함께 돌봄센터 5호점 판암2동 초록무지개가
올해로 추가로 개소하였으며,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과 건강을 위해 대전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 153개소의 인덕션 레인지 교체를 지원하였습니다.
우리만이 가진 역사와 자원에 가치를 더하여
관광 동구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안심관광지 조성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걷기 좋은 대청호반길을 만들기 위해
마산누리길과 마산한터를 조성했습니다.
대청호반 명상정원과 만인산 자연휴양림, 대동하늘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방역우수 안심관광지로 선정되었고
올해로 3회를 맞는 대청호 벚꽃축제는
대전시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식장산 정상에는 하늘과 맞닿은 휴게소를 만들어
동구만의 이야기를 더하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진실과 화해의 숲 산내평화공원에
국제설계공모와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장중심 열린행정으로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 구정을 펼쳐나갔습니다.
주민이 원한다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는 동행정담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나갔습니다.
각 동의 주민협의체의 자율적인 아이디어 공모로 만든
동별 캐릭터를 모아 전국 최초로
“우리 동네 캐릭터 자랑대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자긍심과 자치역량을 높였습니다.
가난했던 동구가 이제는 혁신행정을 통한 변화의 노력으로
미래를 여는 부자 동구가 되었습니다.
성과를 인정하는 혁신행정은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850여 공직자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채무 ZERO를 넘어 부자 동구로 반등하였고
올해 11월에는 대전 자치구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명소화한
동구만의 스토리텔링 화장실 “담소”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23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을 수상하며
동구만의 혁신 아이디어를 인정받았습니다.
구정 각 분야에서 땀 흘려 일한 결과
올해 11월 실시한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구민여러분께서 만족하다고 답해주셨습니다.
고마우신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동구 공직자 여러분.
23만 구민 여러분의 염원과 성원으로
850여 동구 공직자와 함께
더 높은 가치의 부자 동구를 만들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천지개벽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노력으로 더 많은 복을 가져와
구민여러분의 행복으로 바꾸어 드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더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1.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 인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