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2.01.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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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구축,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등 7가지 공약 제시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2일(토) 세종시 방문 일정에 맞추어 세종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역 방문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세종 지역을 위한 공약 7가지를 제시했다.

1.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건설하여, 세종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도심을 신속히 연결하여 충청권 메가시티의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할 계획이다. 환상형(Ring City)으로 설계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주요 교통망이 도심을 우회하여 세종시민이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수도 완성에 차질이 없도록 세종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조기 건설하고, 교통망의 다변화ㆍ효율화를 통해 세종시민의 교통 편익을 제고하고자 한다. 아울러, 행복도시 뿐 만 아니라 외곽지역의 연계 교통체계를 확충하여 구도시ㆍ농촌 지역 주민의 이동성과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고루 성장하는 세종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2. 대전ㆍ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세종의 실증 역량과 대전의 축적된 연구개발 능력을 융합하여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세종과 대전은 과학기술 투자유치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이미 외국계 투자기업이 다수 자리 잡고 있으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기술기업ㆍ글로벌 R&Dㆍ청년창업이 집적되어 있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가 매우 높다.

세종이 강점을 지닌 △미래차 △스마트헬스케어 △광ㆍ전자 및 실감형 콘텐츠산업 △소재ㆍ부품산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 전후방 연관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ㆍ세종ㆍ충남 공주와 연접하는 지역에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를 공동 개발하여 충청권 메가시티의 국가산단 역할을 부여하고자 한다.

글로벌 R&D 역량을 높이고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촉진하는 대전ㆍ세종 경제자유구역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동력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기능을 내실화하여 세종시의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하고자 한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세종 국가행정수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가 행정의 비효율성 해소로 원활한 업무추진과 행정비용 감소를 도모하고, 지역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확대를 촉진할 예정이다.

4.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세종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중이온 가속기와 오창방사선가속기,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대학원과 KAIST․충남대 등의 풍부한 연구 기반을 활용하여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중부권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종시 일원에 가속기 연관기업ㆍ의료과학ㆍ제약산업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및 국제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한다. 행정도시 기능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

5.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정보와 뉴스의 산실인 행정수도 세종에서 신속ㆍ정확한 취재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등 입법과 행정 기능을 포괄하게 되는 세종의 위상에 걸맞은 미디어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행정수도는 있으나 미디어 기능이 부족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이 뉴스 제작과 문화콘텐츠 기획ㆍ제작ㆍ유통 기능을 독자적으로 담당할 수 있도록 제반시설을 갖춘 디지털미디어ㆍ컨벤션 센터를 지원하고자 한다.

국가기관 및 공기업의 이전과 더불어 미디어가 갖는 상징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6.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다수의 기술창업 관련 기업과 기관이 위치해 있는 세종시를 청년을 위한 글로벌 기술창업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청년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는 기술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이자, 디지털경제 전환 등 급속한 기술변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활용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종은 인근 지역에 △대덕과학연구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 △바이오 산단 △반도체 산단 △IT 산단 등이 자리 잡고 있고, 국토의 중심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개방형 창업생태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기술 R&D 혁신단지ㆍ교육훈련 플랫폼ㆍ기술 실증 테스트베드를 동시에 구축하고 세종형 기술창업 밸류체인을 만들어 청년들이 선호하는 융합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공간과 주거가 결합된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조성하하고자 한다. 우수한 주거와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젊은 인재들이 찾아오는 청년기업 친화적인 세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청년 세종을 위해 문화와 예술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버금가는 문화와 예술 인프라를 구축하여 청년들의 세종, 대한민국의 세종을 만들고자 한다.

7.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행복도시 내에 추진 중인 대학원 중심의 세종공동캠퍼스를 조속히 개원하고자 한다. 공동캠퍼스 구상은 행정ㆍ재정 지원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고, 국가행정 수도로서의 위상과 특성에 맞는 거점대학이 없어 산학연 프로젝트 등 지역발전 전략수립에 한계가 있다.

이미 계획된 7개 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공동캠퍼스를 활성화하고 학생 수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타 지역의 대학 중 일부를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 확충과 고급 두뇌의 유치를 통해 혁신형 대학캠퍼스 모델인 세종 공동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자 한다.

세종 공동캠퍼스 인근에 집적된 다수의 첨단 기업ㆍ연구소와 기업지원 국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ㆍ연구ㆍ창업ㆍ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세종의 지역발전과 상생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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