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1천 가구에 누수경보기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충주시가 올 상반기까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1,00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가스 누수경보기 설치를 추진한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겨울철 본격적인 난방연료로 연탄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탄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오심, 구토 및 의식장애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귀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이번 연탄가스 누수경보기 설치지원 사업은 저소득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길형 충주시장의 공약사업의 하나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경보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8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관련업체에 경보기 제작을 의뢰한 상태이며, 현재 지원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안내 및 신청서 접수를 진행 중에 있다.
사업부서인 복지정책과는 오는 3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탄가스 누수경보기 설치가 또 하나의 사회적 안전망이 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충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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