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시에 따르면 공장을 이전하거나 시설투자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쓸 수 있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을 기업이탈 방지 및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전년대비 금리를 대폭 인하(0.7%)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 지원하는 이자차액 보전율을 획기적으로 상향조정(1.0%~2.0%)하여 대출금리를 1.7%~2.7%로 낮추는 효과로 금년 기업부담 금리를 2.3%~3.3%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제품생산 부품이나 원자재 구입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구매조건생산지원자금은 전년도 보다 2배 확대하여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이나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하여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 1분기 기업부담금리는 1.86%이며 정책자금 중 선호도 1위를 점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인건비나 관리비 등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은 2,500억 원 규모로 2%~3%의 이자차액을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2007년 신청기업(904개)으로 3회 횟수제한에 걸렸던 기업도 금년에는 이 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신용평가 보증을 강화하여 기술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액을 전액(한도 5억)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에 경영안정자금 등 1,791억 원을 1,202개 기업에 지원했으며 설문조사결과 ①경영안정 ②매출증대 ③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덕랩코(화장품 제조)는 지난해 매출이 2013년 17억에서 30억으로 껑충 뛰었다. 에스너지(유압기 생산)도 매출 신장은 물론 직원 21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2015년 10명 추가 채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2015년 자금 운용방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기업이탈 문제해소와 기업유치 촉진 등 성장기반 확충과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기업들의 경영안정 지원과 수출 및 매출확대 등 안정적 생산 활동지원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육성정책 목적달성을 위해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시장동향을 즉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및 금리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금 신청은 지난 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됐으며 자금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하고 유성구 가정북로 소재 대전경제통상진흥원 1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자금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http://www.daejeon.go.kr), 또는 대전시 기업지원과 ☎042-270-3632),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전시 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 http://www.djbiz.or.kr), 042-380-3051~2, FAX ☎042-380-3095)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