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64)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64)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5.01.2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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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수도원 10일금식기도수련(2)

오늘이 10일 금식수련의 5일째이다. 어제 밤에 10Cm가 넘는 눈이 내려 수도원 둘레길에는 눈이 덮여 있다. 그래도 금식수련에 참가하는 40명은 오후 시간 줄줄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둘레길 7Km를 돌았다. 금식하는 기간 동안에 기운이 없다고 자리에 눕게 되면 점점 더 기운이 없어지고 지치게 된다. 용기를 내어 산을 오르고 운동을 함으로 더 기운을 얻게 된다.

금식수련이 4~5일째에 들어서게 되면 평소에 약한 부분이 드러나 통증이 오게 된다. 이런 현상을 명현현상이라 한다. 위장이나 장이 약한 분들은 위에 통증이 오고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분들은 주로 두통을 느낀다. 특히 담배를 오래 피우는 분들이나 술에 찌든 분들은 5일째가 되면 몸에 알레르기가 일어나거나 두드러기가 일어난다.

지난번에 한 참가자 중에 하루에 담배 3갑을 피우던 분이 담배를 끊겠다는 한 가지 소원으로 10일 금식수련에 참가하였다. 근데 4일째와 5일째부터 온 몸에 두드러기가 돋아나 시달림을 받다가 8일째 말끔히 사라졌다. 금식이 인체를 새롭게 하는데에 기여하는 효과는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이상이다. 이번에도 34세 된 한 청년이 아토피가 심하여 참가하였다. 아토피가 심한 정도가 심하여 몸에 진물이 흐르고 잠을 자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데 5일째인 오늘에는 진물이 멈추고 지난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었노라고 기뻐하였다. 물론 금식기도를 하는 목적은 영적인 새로움을 위하여서이다. 10일간 음식을 끊고 물만 마시며 기도에 집중하고 말씀에 집중한다. 그래서 영성회복을 추구한다. 그러나 금식기도의 효과는 영적인 소득에 머물지 않는다. 생활이 새로워지고 건강이 획기적으로 호전된다.

금식수련 중에 가장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과다체중인 비만증에 걸린 분들이다. 이런 분들은 산에 오르기에도 숨차 하고, 자신의 몸을 가누기에도 힘들어 한다. 일반적으로 10일 금식수련을 제대로 하면 체중이 평균으로 7Kg이 줄어든다. 그러나 수련기간 중에는 시작일 따름이다. 금식기간 이후 3배 동안 철저히 자기 자신을 관리하기를 지도한다. 말하자면 애프터서비스에 해당한다. 본 금식이 10일이었으면 3배인 30일간 정리금식을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체중이 정상화 되고 가벼운 몸으로 바뀌어져 가게 된다.

두레수도원에서 열리는 다음 금식일정과 수도원 행사는 다음과 같다.

17기 10일금식수련 : 2월 17일 ~ 26일 (구정 명절기간 중)
18기 10일금식수련 : 3월 19일 ~ 28일
단기금식 수련 : 3월 4일 ~ 7일(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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