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포도·와인’주제로 한 관광 특화거리 조성
영동군,‘포도·와인’주제로 한 관광 특화거리 조성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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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영동역~용두공원 0.8km 구간...문광부의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

포도와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에 포도·와인 관광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영동역과 용두공원을 연계한 포도·와인을 주제로 한 관광 특화거리를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군은 10억 원의 사업비(국비 3억 원, 군비 7억 원)를 들여 올해 말까지 영동역에서 용두공원 입구까지 왕복 0.8km 구간에 와인거리, 포도나무 길, 와이너리 농가 스토리보드, 와인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우선 용두교부터 용두공원 입구까지 400m 구간에 폭 6.0m, 높이 4.0m 규모의 23개의 파고라를 설치하고, 그 옆으로 높이 2.0m 짜리 5년생 포도나무 46그루를 심어 포도나무 길을 만든다.

영동역부터 용두교까지는‘와인향이 퍼지는 사랑과 낭만의 와인거리’라는 주제로 상점과 주택의 벽면에 파벽돌을 부착하고 포도·와인벽화를 그려 넣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지역 48곳의 와이너리 농가 유래, 제품, 맛을 소개하는 와이너리 농가 스토리보드와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영동와인의 이해를 돕는다.

현재 영동감리교회(영동읍 매천리) 맞은편 부지를 매입, 와인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영동와인 관광의 추억을 담아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구간에 낡고 깨진 보도블럭을 친환경 투수블럭으로 교체해 보행환경도 개선하며, 폭 1.0m 규모 자전거 도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사업구간에 거주하는 주민과 상가 관계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침체된 영동역 주변 상권 활성화 도모와 와인관광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와인도시 위상 확립을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2014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에‘101가지 와인향 관광활성화 사업’이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공사가 완료되면 전국에서 유일한 포도·와인을 주제한 특화거리로 탄생된다”라며“영동역에서 시작되는 와인거리를 통해 관광객이 도심으로 유입돼 쇼핑, 숙박, 시설 이용 등 도시관광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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