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는 1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가족친화 지역사회 UCC네트워크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CC네트워크’는 대학(University), 청주시(City), 기업·단체(Company)가 만혼과 비혼,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구 감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고자 구성한 네트워크다. 2017년 6개 대학과 2개 단체, 27개 기업을 시작으로 올해 8개 대학, 4개 단체, 74개 기업이 협약을 맺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신규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차 실무자 워크숍으로 가정과 지역사회, 직장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가족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가족 간 활발한 소통으로 가족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가 ‘가족관계증진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 방법’을 주제로 인구교육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견수렴 등 실무자 간 간담회도 가졌다.
한편 UCC네트워크 참여기관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월 1회)과 출산직원(배우자) 출산축하용품(수유등)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 신청 시 가점 부여, 청주시 인구시책행사 우선 참여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UCC네트워크는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일·가정 양립,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대학, 기업,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의 초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