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서철모 서구청장 2022년 12월 송년사
(송년사)서철모 서구청장 2022년 12월 송년사
  • 김정숙 기자
  • 승인 2022.12.30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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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47만 구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서구 가족 여러분 !

어느덧 임인년(壬寅年) 한 해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서구가 힘찬 첫발을 내딛고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서구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해 역시,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삶을 억눌렀던 코로나19는
새로운 일상으로 다가왔고


계속되는 국제적 분쟁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은 깊어갔습니다.

급격한 변화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계층·세대 간 갈등과 격차는 커져만 갔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인구의 내리막 현상이 이어지고
도심 노후화, 사회구조 불균형 등이 지속·누적되며
성장세는 정체되고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을 향한 기대와 희망 또한 공존했습니다.

온 국민의 기대 속에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향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진정한 지방시대의 희망을 품은
민선 8기가 시작한, 전환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격동의 상황에도

저와 공직자 모두는 온 힘을 다해 도전하며 정진했습니다.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를 목표로
새로운 서구 미래의 밑그림을 착실히 그렸습니다.

그 결과는 구정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값진 성과로 하나둘씩 나타났습니다.

우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7월, 구민 여러분께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힘찬 서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고

6개월 남짓의 시간 동안 기반을 다졌습니다.

구민의 진솔한 말씀을 듣고 소통하면서
혁신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골고루 잘 살고 발전하는 서구 미래의
청사진을 정립했습니다.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를
구정의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 삼고

혁신적인 행정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등
6대 분야 69개의 약속사업을 확정하여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구민 여러분의 삶과 목소리를
구정을 이끌어갈 기준점으로 삼고 나아가겠습니다.

미래 서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았습니다.

방위사업청 이전을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로 확정하여

국방혁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전기를 이뤘습니다.

둔산 지구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4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쳐
도심 속 산업기반 조성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2024년 완공되는 평촌일반산업단지를
방위산업과 에너지산업의 거점지로 육성하며

장태산 ~ 노루벌 일원을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여

도시의 경쟁력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로

대전시와 뜻을 같이 했습니다.

관저동 지역에 제3 시립도서관 건립을 이끌어 냈으며
과학과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그려질 것입니다.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구행정은 주민과 밀접한 생활 접점행정으로
안정성과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을 정상화했고
민생회복에 역점을 두는 안정적 구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경영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시설개선, 소비촉진 활동 등을 확대·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거점 공간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운영했습니다.

주민자치회의가 본격 운영 첫해를 맞아
생활 자치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늘어나는 도안 신도시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도안동 행정복지센터를 차질 없이 개청했습니다.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와 구청사 주차빌딩,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주민 편익 증진 사업도 속도감을 갖고 추진했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교류,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등
그 동안 중단됐던 문화·체육계에도 활력을 넣었습니다.

계백지구 실시계획인가 및 오량지구 구역 지정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진척을 보였으며

도마-변동 8구역 본격 입주를 시작으로
도시기능회복을 위한 재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았습니다.


노후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 등
공동주택 맞춤별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구봉산 둘레길 조성사업,

1080 통합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 등
생활 속 녹지 공간 확충에도 힘썼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복지 욕구를 반영한

‘서구형 지역사회보장 계획’ 수립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설계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설, 여성친화마을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가족친화 도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선진행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공인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난관리 평가, 국민안전교육 평가에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을지연습,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안전한국훈련 등 자치구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전국적인 친환경 생태 복원 모델로 꼽혀
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5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와 함께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 평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평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 선정 등
각종 평가 및 공모사업에서 82개 부문이 선정됐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서구 공직자 여러분 !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기 위해
회피하거나 망설임 없이 당당히 맞서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역량을 한데 모아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새롭게 재도약하는 힘찬 서구를 위해

저를 포함한 서구 공직자 모두는
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꿈을 꿀 수 있는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 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내년에도 구정에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일을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서 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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