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이란 말은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늘 강조하셨던 말이다. 선생은 온갖 어려움을 몸소 겪으며 사셨지만, 늘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곤 하셨다. 우리 사회는 유난히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탓에 모두들 찌푸린 얼굴로 살아가게 된다. 아침 출근 녘에 지하철을 타보면 한결같이 울적한 얼굴들이다. 빙그레 웃는 얼굴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올 해는 모두가 작정하고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
미국의 소매상 체인인 월그린이 4천개의 점포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고의 영업사원을 발표하였다. 월그린의 회사 사원들은 탈취제를 평균적으로 한 달에 300개를 팔았는데 맨지인이란 사원은 1,600개를 팔았다. 사장이 맨지인을 만났더니 인도에서 이민 온지 겨우 3년인 젊은 여인이었다. 그것도 밤 12시 에서 아침 8시까지 근무하는 밤 근무자였다.
사장이 묻기를 당신은 조건이 남보다 불리함에도 다섯 곱절이나 더 팔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이었나요?"
그녀는 수줍어하며 답하였다.
"아무런 비결도 없습니다. 저는 이 가게에 오는 손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밝은 얼굴, 미소 짓는 얼굴로 인사하였기에 모두 나를 좋아합니다. 손님들은 나를 보면 ‘맨지인, 오늘은 뭘 권할거야?’하고 인사를 하곤 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이것 드셔 보세요. 이것 써 보세요. 싫으시면 언제나 물려 드려요’하고 답합니다. 이것뿐이에요"
그녀의 유일한 비결이 "밝은 표정과 아름다운 미소"였다.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이 판매왕이 되는 비결이었다. 2015년은 다른 큰일은 못하여도 “밝은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만큼은 실천하는 해가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