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용)은 25일(목) 대전가오초(동구), 대전태평초(중구), 대전중리초(대덕구)에서 동부 관내 38개 초등학교의 50개팀 7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놀이경연대회는 초등학생에게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민속놀이를 널리 보급하고,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벌써 24회의 전통을 갖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의 중요 행사이다.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제기차기, 널뛰기, 사물놀이, 농악, 창작민속무용 등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다른 팀 경연에는 관중으로 모두 함께 배우고 즐기는 민속놀이 축제의 장이 된다.
특히, 제기차기, 널뛰기 종목에서 전통 복장을 갖추고 선보인 수준 높은 기량과 익살스런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며, 사물놀이 농악 경연장에서는 웃다리 가락, 호남 우도 가락, 영남 가락에 맞춰 학생, 학부모 모두 어깨를 들썩이고, 우리 춤을 아름답게 창작하여 표현한 창작민속무용은 장엄한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기차기 종목에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원래 민속놀이는 어른들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친구끼리 해보니 너무나 쉽고 재미있었고, 친구끼리 서로 친해질 수 있어서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았고 앞으로 전통놀이에 관심을 갖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초등학교 시기는 올바른 사회성 발달과 바른 인성 함양에 있어 우리나라의 순수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과 학습이 절대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제24회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통하여 민속놀이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껴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는 것은 물론, 여가활동과 바른 인성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