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964)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964)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3.02.18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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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농업, 자연농업 

하나님의 농업, 자연농업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장 1절)

요한복음 15장에서 하나님을 일컬어 〈농부 하나님〉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농부시요, 예수님은 포도나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 하였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인 우리들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농부(農夫)라 일컬은 유일한 구절입니다.

성경의 농업, 즉 하나님의 농업을 자연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농업의 반대되는 말이 관행농업 혹은 화학농업이라 하겠습니다. 인류는 길고 긴 역사에서 자연농업을 실천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불과 70년, 80년 전부터 자연농업을 벗어나 화학농업을 시작케 되었습니다. 수확을 더 올리기 위하여서 농민들이 농사지으며 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긴 긴 세월 이어오던 자연농업을 버리고 화학농업에 열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퇴비를 만들지 아니하고 화학 비료를 사용합니다. 김매기가 싫으니 제초제를 뿌립니다. 그렇게 되니 약알칼리 성분이어야 할 농토가 산성 토양(酸性土壤)으로 변하였습니다. 토양이 산성으로 변하니 농작물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토양과 작물에 농약을 사용하니 나쁜 미생물들만 죽는 것이 아니라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들까지 떼죽음을 당합니다. 심지어 흙 속의 농사꾼이라 별명 붙은 지렁이들까지 떼죽음 당하게 됩니다. 지렁이는 흙 속으로 파고들어 그리로 물이 스며들고 공기가 통합니다. 그리고 지렁이는 자신이 먹은 먹거리의 50%를 배출하기에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그리고 죽어서는 토양에 유기질 거름이 됩니다. 그런 지렁이를 농약으로 박멸케 되니 토양이 신음하게 됩니다. 이제 자연농업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자연농업이 하나님의 농업입니다.
두레마을의 농업은 꿈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흙으로 되돌아가자는 꿈입니다. 농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농사짓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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