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벼 못자리 육묘시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세 이상 농업인에게 육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량묘 공급사업을 펼친다.
시는 대량육묘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4년까지 총 3개소에 4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출아실, 경화실 등을 갖춘 자동화육묘하우스를 설치하였으며,
벼 우량묘 지원을 위해 자동화육묘장 및 기존 일정규모 이상 중대형 육묘장 등 전체 6개소의 육묘장을 선정하고 지역별 육묘공급체계를 갖추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 70세 이상, 5ha미만의 지역내 고령 농가들을 대상으로 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여섯 곳의 육묘장을 통해 1121ha의 논에 이앙할 수 있는 33만6000 상자의 우량묘(품종 : 추청, 삼광, 새누리 등)를 생산하여 벼 재배농가에 상자당 2800원(보조50%)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시중가보다 200원 정도가 저렴하다.
노동력과 기상이변에 큰 영향을 받는 개별농가 못자리에 비해 각 지정된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되는 묘는 자동화 공동생산으로 육묘상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관리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천안시청 친환경농업팀(041-521-548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 및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