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시연과 더불어 건답직파 재배 현황과 재배기술을 자세히 소개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벼 조기 건답직파 재배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보급 확대에 나섰다.
21일 이월면 장양리 일원에서 농업인 및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이호영 장양영농조합 대표의 주관으로 건답직파 파종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앙기 부착 직파기를 활용한 파종 시연과 더불어 건답직파 재배 현황과 재배기술을 자세히 소개했다.
벼 조기 건답직파 재배는 4월 중순부터 파종이 가능해 노동력 분산 효과가 높으며 직파재배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새 피해가 없고 안정적 입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못자리가 없어 육묘와 이앙시 투입되는 노동력이 이앙재배 대비 53%, 경영비는 60% 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 건답직파 재배는 강우량이 적은 4월 중하순에 이뤄져 적기파종이 가능하고 봄철 바쁜 영농철에 작업 일정을 분산하는 효과가 크다”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조성된 2ha 면적의 건답직파 재배지는 올 한해 동안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해 노동력 절감 재배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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