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재점검 시작, 방역장비 총 동원해 군 전 지역 소독 실시
진천군은 한 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이월면 2농가에 다시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기본부터 재점검하고 군의 방역장비를 총 동원해 군 전 지역 소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22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영훈 군수 주재로 구제역 방역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날 회의에서 유 군수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 군민이 합심이 돼 노력했지만 다시 발생해 유감이지만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군은 거점 및 이동통제초소 15개의 방역장비를 재점검하고 근무자들에게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농협‧축협 등 유관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제기 등을 총 동원해 군 전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농장별 통제초소는 초소 운영에 따른 근무자와 위문객들이 오염원 제공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농가주들이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5일까지만 운영한다.
유영훈 군수는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초평, 백곡, 광혜원 지역은 더 세심하게 방역활동을 전개하라”며 “타 지역도 방역 기본 매뉴얼에 입각해 철저하게 방역활동에 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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