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청주시는 28일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 요령’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아동 학대가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면서 이에 대한 재발 방지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충북아동보호기관 전문강사를 초빙,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 및 방임사례에 대한 소개와 아동학대의 정의, 유형, 현황, 발생원인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신고절차, 신고 시 유의사항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시청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지난 19일 이승훈 청주시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하였으며,
이에 청주시에서는 정부가 대책으로 내놓은 CCTV 의무화 규정과 관련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여부, 설치대수, 소요예산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CCTV를 설치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보육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명으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 활동을 강화하여 어린이집을 상시모니터링하여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부모가 참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아동학대 의심사례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신고를 접수 할 계획이며,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아동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 어린이집 연합회
주관하에 24일 국민생활관에서 3,000여명의 보육교직원 자정결의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