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해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1200가구를 대상으로 13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해 지역사회를 조사한 결과가 도출됐다.
조사결과 세대별 구성을 살펴보면 1인 세대가 36.8%로 가장 많았고, 1세대 가구가 33.5%, 2세대 가구가 26.4%였으며, 3세대 이상 가구는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노후생계를 책임질 사람에 대한 질문에는 자식 중 능력있는 자(39.5%), 모든 자녀(35.8%), 장남ㆍ맏며느리(17.6%)의 순으로 나타나 가부장적 사회가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취업에 대해서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77.7%로 가정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 10% 보다 월등히 높았다.
운동 빈도에 대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53.8%)란 응답이 일주일에 2~3번(15.9%), 거의 매일(15.4%) 등 응답보다 월등히 많아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이 50.1%로 불만족 17.9% 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만족한 이유로 주거시설이 좋아서(22.9%), 교통이 편리해서(13.5%) 보다는 자연환경이 좋아서(35.7%)로 나타나 충주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년간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예상외로 없다(65.5%)는 응답이 있다(34.5%) 보다 높아 시민들에게 독서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대상은 지난해 9.11일 현재 충주시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시민으로 표본규모 1200가구로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0.97%이다.